전체 글 22

[새로운 도전] 종합검진센터 간호사

탈임상을 목표로 보건관리자에 도전을 하게 되었고 산업위생관리기사, 직업건강관리사 자격증도 취득하면서 자소서 쓰는 법도 다시 공부하고 고쳐가면서 병원경력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니 면접이라도 볼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탈임상을 원하는 간호사들은 너무나 많고 그로 인해 보건관리자를 원하는 분들도 너무나 많았다. 쉬다보니 시간은 더욱더 빨리 흐르고 있고 점차 내가 뭘 하는지 방향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다리를 다치고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에서 고민은 더 깊어졌고 결론은 그렇게 가기 싫었던 병원으로 시선을 돌리게 되었고 부서는 좀 다른 종합검진센터로 지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에서 1년 계약직으로 종합검진센터 간호사를 뽑고 있었고 합격해 지금 1달이 좀 넘는 시간동안 다니고 있다. 우선 새로..

일상 2025.02.09

돌아보는 2024년&새로운 시작 2025년

작년 1월 병원을 그만두고 보건관리자에 도전하며 여행도 다니고 집에서 마냥 쉬기도 했다가 9월에 다치면서 의도치 않게 1년을 통으로 쉬게 되었다. 그러면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았고 내가 보건관리자가 하고 싶은 건지 그냥 병원을 다니기 싫었던 건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 건지 편안 환경에 그대로 있을 것인지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 볼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고 현재 나는 새로운 환경을 선택했고 보건관리자는 포기했다. 그리고 종합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일을 시작한지 1달이 되어 가고 있다. 새로운 환경과 배우는 일은 늘 항상 어렵고 힘들다. 사실은 검진센터 일이 그렇게 어려울 꺼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전산도 낯설고 생각보다 해야할 일이 너어어어어무 많다. 그놈에 전화는 정말 그만 좀 왔으면 좋겠다. 내가 들어간..

일상 2025.01.25

[책리뷰]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차인표 저

독서기간: 24.09.09 유퀴즈에 차인표 배우님이 나온 방송을 보고책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다.이제 막 출판 된 책인 줄 알고 밀리의 서재에 없을 줄 알았는데이미 3년 전에 출판된 책이었고 밀리의 서재에도 있었다. 이 책도 읽고 나서 바로 독후감을 남기고 싶었으나미룬이가 이겨 버렸다.이제서라도 짧게나마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역사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진이야기다 보니 어느 정도 결말은 예상을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읽는 동안 조마조마하고붙잡혀 가지 않는 해피엔딩을 바라기도 했다. 한 나라의 국민으로 안전하게 살아간다는 것이감사하고 소중한 일임을 깨닫는 것과 더불어나라의 힘이 없으면 국민들이 얼마나 억울하고불행해지는지 그리고 그 일을 직접 겪었던 분들은얼마나 한이 되셨을지 감히 짐작해 보..

독서 2024.10.06

[책리뷰]프레임(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최인철 저

독서기간: 24.09.02~24.09.13 여러분은 어떤 프레임에 갖혀 있나요?이 책을 읽고 일상에서 정말 사소한 것에도 틀에박힌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을 읽은 지 좀 되서 그때만큼의 느낌을전달하지 못해 아쉽다. 이래서 독서를 하고 나서 바로 글을 올려야 하는데미룬이가 되어버린 요즘이라 쉽지 않았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감상문이라고 한다면세상을 너무 틀에 가둬놓고 바라보지 말고나를 그 틀에 가둬놓지 않는 연습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많은 내용이 와닿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나온지혜로운 사람의 11가지 프레임이 이 책의 핵심 아닐까 한다. 1. 의미중심의 프레임을 가져라.2. 접급프레임을 가져라.3. '지금 여기' 프레임을 가져라.4. 비교프레임을 버려라.5. 긍정의 언어로 말하라.6..

독서 2024.10.05

9월-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건강하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야!)

백수생활을 한지도 어언 8개월이 넘었다.그리고 9월까지 취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니이제 보건관리자가 아니더라도 일을 시작해야겠다고생각했고 타지로 가서 새로운 경험을 할 것인지여수에 남을 것인지 고민하다가 우선 둘다 갈만한 곳을찾아보자 결심했었다. 하지만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다쳐버렸다.정말 어이없게도 친구와 물놀이 가려고 다챙겨서차만 타고 가면 됐었는데 차를 타려다가 빗물 빠지는홈을 보지 못하고 발을 디뎌서 그대로 철푸덕 넘어졌다. 넘어지고 나서 이게 뭔가 싶고 아파서 바로 일어나지 못했다.친구 차에 타서 보니 발등이 붓기 시작했고물놀이는 언감생심 가지도 못하고 바로 정형외과를 갔다.붓긴 했지만 걸을 때 아프지 않아서 심각하지 않은 줄알았는데 인대가 뼈쪽으로 당겨지면서 뼈를 건드렸다고 한다. 바로 반깁스..

일상 2024.10.04

[책리뷰]백설공주에게 죽음을-넬레노이하우스 저, 김진아 옮김

독서기간: 24.08.15~24.08.16 나는 TV를 좋아한다. 드라마, 예능 가릴 것 없이본방으로 챙겨보는 걸 좋아한다.얼마 전 새로운 드라마 소식을 들었고줄거리가 흥미로웠고 원작소설이 있다는 것을 알고바로 밀리의 서재에 검색했다. 다행히 밀리의 서재에 있었다.그리고 바로 읽기 시작해서 하루만에 다 읽었다. 오랜만에 범죄소설을 읽었다.범죄소설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추리소설 같기도 하다.읽는내내 혼자 범인을 잡고 있었으니 말이다. 개인적인 감상평은주인공은 토비아스이지만 주인공이 하는 건 없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억울하고 복수심이 가득하지만 정작 해결하는 건 하나도 없다.그리고 보덴슈타인의 개인적인 이야기는 굳이 있어야 하는 생각이 들정도이다.토비아스가 고향으로 돌아와 죄를 지었던 사람들이 불안해 했던 것..

독서 2024.08.20

1박 2일 하동여행

이번 여름 처음으로 하동으로여행을 다녀왔다.1시간 20분 정도 운전해서 가면 금방이다.(여수기준)물론 운전은 친구가 했지만 말이다. 중간중간 빗방울이 떨어지고계곡에서 놀때급 소나기가 오긴 했지만엄청 맑고 더웠다.진짜 풍경이 너무 푸르러서멍때리고 보게 되는마법을 경험하게 된다.   하동에 도착해서 첫끼!하동대표음식 재첩국을 먹었다.엄청 맛있었던 건 아니고 되게 작은 조개가 들어가 있는국을 먹는 느낌이었다.엄청 특출나게 맛있다거나 그러진 않았다.그래도 한번쯤은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장을 보고 숙소로~  여행을 출발하기 일주일 전에 급하게계획해서 가장 가고 싶었던 숙소는 못갔지만만족했던 곳이다.카라반, 글램핑장, 캠핑사이트, 오두막처럼 생긴 곳까지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밝을 때는 너무 더워서 구..

일상 2024.08.19

[책리뷰]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지음

독서기간: 2024.08.05~2024.08.05 계속 자기계발서 분야만 읽다가 정말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다.나는 밀리의 서재를 통해 전자책으로 책을 읽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실물 책을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마음에 남는 책이 되었다.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휴남동이 있는 곳인줄 알고 찾아가 보고 싶어서 지도에 쳐봤다...그리고 없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읽는 내내 휴남동 서점 같은 곳이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라도 존재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어찌보면 허구의 이야기라서 이런 곳이 있겠어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힐링을주었기에 존재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등장인물 중에 나는 민철과 민준에게 깊은 공감을 했다. 한편으로는 동일화 하기도 했던 것..

독서 2024.08.10

[책리뷰]퉤퉤퉤-황국영 저

오늘도 책임질 수 있을 만큼만 나쁘도록, 되돌릴 수 있을 정도만 약하도록자신 없는 일도 하며 사는 것이 어른이니까 소심한 내가 도망치지 않을만큼 단단해지기를완벽하지 않은 날에도 어찌저찌 정신머리를 붙들고조금만 더 괜찮은 생각과 포근한 마음, 근사한 태도로 살아보자는 주문 나는 밀리의 서재를 통해 책을 읽는다.어떤 책을 읽어볼까 찾던 중 독립마케터이신 정혜윤님이 추천해주시는 영상을 봤다.그리고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바로 읽기 시작했다. 작가는 일본어로 된 책을 번역하는 번역가, 일본어를 가르치는 선생님 그리고 자신의 책을 집필하는 분이시다.일단 내가 아는 바로는 그렇다.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 난 후 내가 생각하는 작가님은누구보다 자기자신을 잘 알고 있으며 알아 가고 계시는 중이다.또 자기자신을 되..

독서 2024.07.21

6개월

1월 퇴사 후 벌써 6개월이 지났다. 그럼에도 여전히 가끔은 병원에 다시 돌아가는 꿈을 꾼다...ㅎ 기분 별로...지난 6개월을 돌이켜 보면 많은 일을 한 것 같기도 하고 가만히 있었던 것도 같다.아쉬운게 있다면 초조해 하고 안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병원 퇴사를 결심하기 전부터 도전해보고 싶었던 보건관리자는 어느 새 그 경쟁률이 어마어마해졌다.2022년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이 강화되고 중요성이 커지면서부터 기업들은 보건관리자를 너도나도 뽑았지만 그만큼 간호사를 비롯해 관련 학과를 졸업하여 보건관리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넘쳐났다.경력이 있는 보건관리자분들의 이직과 병원 경력이 있는 간호사 그리고 신규간호사들까지 넘보는 자리가 되었다. 사람인, 잡코리아, 워크넷 등 ..

방황일기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