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박 2일 하동여행

히지늬 2024. 8. 19. 13:33

이번 여름 처음으로 하동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1시간 20분 정도 운전해서 가면 금방이다.

(여수기준)

물론 운전은 친구가 했지만 말이다.

 

중간중간 빗방울이 떨어지고

계곡에서 놀때

급 소나기가 오긴 했지만

엄청 맑고 더웠다.

진짜 풍경이 너무 푸르러서

멍때리고 보게 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

 

황금재첩식당

 

 

하동에 도착해서 첫끼!

하동대표음식 재첩국을 먹었다.

엄청 맛있었던 건 아니고 되게 작은 조개가 들어가 있는

국을 먹는 느낌이었다.

엄청 특출나게 맛있다거나 그러진 않았다.

그래도 한번쯤은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장을 보고 숙소로~

 

지리산벚꽃카라반캠핑장

 

여행을 출발하기 일주일 전에 급하게

계획해서 가장 가고 싶었던 숙소는 못갔지만

만족했던 곳이다.

카라반, 글램핑장, 캠핑사이트, 오두막처럼 생긴 곳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밝을 때는 너무 더워서 구석구석 돌아다니지 못하고 

숙소 사진도 많이 찍을 생각을 못했다.

벌레가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고기 구워 먹을 때 말고는 문을 잘 닫고 다녀서 그런지

벌레는 못 봤다.

 

나와 친구는 글램핑장을 잡았고 성수기라서

220,000원에 숯불 추가 20,000원이 있었다.

비성수기에는 훨씬 싸다고 들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놀이터도 있고

계곡도 숙소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서

물놀이 하기 진짜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꽃님

 

 

11시에 딱 맞춰서 체크아웃 하고

점심 먹으러 꽃님으로 갔다.

사실 하동 특성이 좀 더 있는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휴무여서 찾고 찾아서 왔다.

 

화개녹차 미소 등심돈카츠와 매콤낙지덮밥을

시켰다.

돈카츠는 쪽파와 소스 그리고

와사비를 곁들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낙지덮밥은 맵찔이인 나에게도

많이 맵지 않고 적당했다.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동정호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하동 탐방 시작!

그 첫번째 동정호

가고싶은 곳 찾다가 핀 수국이 너무 예뻐서 

꼭 가고싶어서 들렸다.

유럽수국이라고 한다.

 

갔을 때는 사람이 없었는데

느린 우체통 편지 쓰고 가보니

관광객분들이 조금 계셨다.

 

그리고 너무 더워서 오래 있을 수가 없었다.

사진 찍고 빠르게 카페로 피신했다.

 

 

이대명과

 

 

카페는 동정호 근처에 있는

이대명과로 갔다.

카페 안에 주차장 없다.

보면 카페 안에 주차장 있는 줄 알고

밀고 들어오시던데

참고 하세요.

카페 옆에 공용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야외에도 평상이 있어 자리가

있는데 한여름, 한겨울에는 이용이

쉽진 않을 듯 하다.